글로벌 고급 와인 거래 시장인 리브-엑스(Liv-ex)의 'Power 100' 순위에서 스페인의 베가 시실리아(Vega Sicilia)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와인 생산자로는 최초의 성과다.
그동안 도멘 르루아(Domaine Leroy)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위를 차지했고, 2023년에는 도멘 르플레브(Domaine Leflaive)가 1위를 차지하며 부르고뉴 와인이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그러나 와인 시장이 어려운 한 해를 보낸 2024년에는 부르고뉴와 보르도 와인이 상대적으로 부진하여 프랑스 생산자가 상위 3위권에 들지 못했다.
상위권의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베가 시실리아(Vega Sicilia)
베가 시실리아는 거래량이 324%, 거래 가치가 310% 증가하며 1위에 올랐다. 1915년 첫 생산된 이 와인은 오랜 유산과 가치가 있어 단기적 인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위: 가야(Gaja)
이탈리아 생산자 가야는 2022년 38위에서 2023년 7위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에 2위를 기록했다. 리브-엑스는 가야가 수십 년간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3위: 산 귀도(San Guido)
또 다른 이탈리아 생산자인 산 귀도는 54계단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리브-엑스는 산 귀도를 안정적인 가격과 대량 생산, 그리고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는 특징 덕분에 하락하는 시장에서 안전한 선택으로 꼽았다.
4위는 조셉 드루앵(Joseph Drouhin), 5위는 샤토 디켐(Château d'Yquem), 6위는 앙리 부아요(Henri Boillot), 7위는 샤토 무통 로칠드(Château Mouton Rothschild), 8위는 호주 생산자인 펜폴즈(Penfolds), 9위는 도멘 르루아가 차지했다. 10위권 밖으로는 슈발 블랑(Cheval Blanc)이 11위를 차지했고, 이외에 도멘 르플레브, 라투르(Latour), 돔 페리뇽(Dom Pérignon) 등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 동향
부르고뉴는 여전히 100대 브랜드 중 30개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지역이지만, 이는 2023년의 37개, 2022년의 39개에서 감소한 수치다. 보르도 브랜드는 지난해 30개에서 올해 25개로 줄었으며, 르 팽(Le Pin)과 레오빌 푸아페레(Léoville Poyferré)가 순위에서 탈락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강세를 보이며 작년 13개 브랜드에서 올해 22개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토스카나(Toscana)와 브루넬로(Brunello) 지역 와인이 두각을 나타냈다. 스페인은 베가 시실리아 외에도 도미니오 데 핑구스(Dominio de Pingus)와 R. 로페즈 데 에레디아(R. López de Heredia)가 순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전통, 거래량, 유동성, 적절한 가격대를 갖춘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리브-엑스는 현재 와인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wine21.com/11_news/news_view.html?Idx=20223
글로벌 고급 와인 거래 시장인 리브-엑스(Liv-ex)의 'Power 100' 순위에서 스페인의 베가 시실리아(Vega Sicilia)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와인 생산자로는 최초의 성과다.
그동안 도멘 르루아(Domaine Leroy)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위를 차지했고, 2023년에는 도멘 르플레브(Domaine Leflaive)가 1위를 차지하며 부르고뉴 와인이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그러나 와인 시장이 어려운 한 해를 보낸 2024년에는 부르고뉴와 보르도 와인이 상대적으로 부진하여 프랑스 생산자가 상위 3위권에 들지 못했다.
상위권의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베가 시실리아(Vega Sicilia)
베가 시실리아는 거래량이 324%, 거래 가치가 310% 증가하며 1위에 올랐다. 1915년 첫 생산된 이 와인은 오랜 유산과 가치가 있어 단기적 인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위: 가야(Gaja)
이탈리아 생산자 가야는 2022년 38위에서 2023년 7위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에 2위를 기록했다. 리브-엑스는 가야가 수십 년간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3위: 산 귀도(San Guido)
또 다른 이탈리아 생산자인 산 귀도는 54계단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리브-엑스는 산 귀도를 안정적인 가격과 대량 생산, 그리고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는 특징 덕분에 하락하는 시장에서 안전한 선택으로 꼽았다.
4위는 조셉 드루앵(Joseph Drouhin), 5위는 샤토 디켐(Château d'Yquem), 6위는 앙리 부아요(Henri Boillot), 7위는 샤토 무통 로칠드(Château Mouton Rothschild), 8위는 호주 생산자인 펜폴즈(Penfolds), 9위는 도멘 르루아가 차지했다. 10위권 밖으로는 슈발 블랑(Cheval Blanc)이 11위를 차지했고, 이외에 도멘 르플레브, 라투르(Latour), 돔 페리뇽(Dom Pérignon) 등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 동향
부르고뉴는 여전히 100대 브랜드 중 30개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지역이지만, 이는 2023년의 37개, 2022년의 39개에서 감소한 수치다. 보르도 브랜드는 지난해 30개에서 올해 25개로 줄었으며, 르 팽(Le Pin)과 레오빌 푸아페레(Léoville Poyferré)가 순위에서 탈락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강세를 보이며 작년 13개 브랜드에서 올해 22개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토스카나(Toscana)와 브루넬로(Brunello) 지역 와인이 두각을 나타냈다. 스페인은 베가 시실리아 외에도 도미니오 데 핑구스(Dominio de Pingus)와 R. 로페즈 데 에레디아(R. López de Heredia)가 순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전통, 거래량, 유동성, 적절한 가격대를 갖춘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리브-엑스는 현재 와인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wine21.com/11_news/news_view.html?Idx=20223